닉 볼과 나오야 이노우에는 2026년 맞대결 가능성을 두고 서로를 견제하고 있다.
나오야 이노우에가 2026년에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린다면, 닉 볼과의 대결은 자연스러운 매치업이 될 것이다. 볼이 지난 토요일 TJ 도헤니를 상대로 승리한 후, 두 선수는 이 가능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 도헤니는 2023년 12월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A, WBC, IBF 슈퍼 밴텀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이노우에게 8라운드 TKO로 패배한적이 있다.
닉 볼(22승 0패 1무, 13KO)은 10라운드 종료 후 TKO 승리를 거두며 WBA 페더급 타이틀을 방어했다. 경기 도중 도헤니에게 킥을 시도하는 악동같은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도헤니를 캔버스에 던지는 반칙으로 감점을 받았다.
한마디로, 공격적인 플레이와 거친 전술이 펼쳐진 전형적인 닉 볼의 경기였다.
이노우에는 이 경기를 지켜본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볼, 재미있네. 하지만 킥은 하지 마!"라고 언급했고, 이에 볼은 "126파운드에서 함께 킥할 준비가 되면 알려줘."라고 응수했다.
이후에도 두 선수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이노우에는 "나에게는 주먹 두 개면 충분해."라고 말했고, 볼은 "그렇다면 해보자, 그리고 직접 확인해보자."라고 응수했다.
이노우에는 마지막으로 "그날이 올 때까지, 서로의 가치를 높여가자."라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몬스터' 이노우에는 오는 5월 4일(일) 라스 베가스에서 라몬 카르데나스를 상대로 슈퍼 밴텀급 통합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2021년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이클 다스마리나스를 꺾은 이후, 일본 밖에서 치르는 그의 첫 경기다.
현재 예상대로 이노우에(29승 0패, 26KO)가 카르데나스를 꺾는다면, 올해 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무로존 아흐마달리예프와 타이틀 방어전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이노우에 나오야와 닉 볼의 경기는 전세계 수많은 복싱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빅매치이다.
2026년에는 과연 둘의 경기가 펼쳐질 수 있을까?
기사 출처: Bad Left Hook